[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지난 9일 저녁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가졌다.
1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김성환 장관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그동안 양 장관간 구축해온 개인적인 친분 및 신뢰관계 등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고 한·미 동맹 강화 및 양국 관계 심화·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유지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통화 계기에 양 장관은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동 계기 오바마 대통령의 내실 있는 방한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또 양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및 대북정책과 관련해 양국간 일치된 입장을 견지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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