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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터줏대감 김동주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동주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3차전 3회 무사 1, 3루서 상대 선발 장원삼의 공을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1타점을 기록한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37타점째를 달성했다. 36타점으로 공동 1위였던 김한수를 제치고 최다 타점 1위로 올라섰다.
김동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총 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롯데와 준 플레이오프서 초반 부진했지만 마지막 5차전에서 1타점을 올렸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1, 2차전서는 각각 2점 홈런과 2타점 적시타로 총 4타점을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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