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야구팀]“내가 나가지 않고 팀이 이기는 게 제일 좋다.”
두산 외야수 김현수,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타격 부진에 빠졌다며. 그는 준 플레이오프서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로 고개를 숙였다. 초라한 성적에 김현수는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나는 그렇게 말한 적 없어.”
삼성 선동열 감독,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2차전 5회 공격서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항의한 것은 상대 선발 켈빈 히메네스가 투구 판을 밟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며. 당시 몇몇 매체는 경기 관계자로부터 “‘선 감독이 강광회 주심에게 몸 쪽 공에 스트라이크를 너무 후하게 주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아 기사로 표출한 바 있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삼성 투수 권혁,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1, 2차전 부진을 만회하겠다며. 그는 1차전서 팀이 6-5로 앞선 9회 등판해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줬다. 마운드에서 공을 떨어뜨려 보크를 범하기도 했다. 2차전서는 0.1이닝동안 안타 한 개와 볼넷 2개를 허용, 1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대구 가면 SK만 좋은거지 뭐.”
삼성 선동열 감독,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먼저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고 있는 SK에게만 유리하다며.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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