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 연출 백호민)의 신은경(윤나영)이 조민기(김영민)와의 결혼을 기점으로 재벌가 안방마님 스타일로 완벽 변신해 유행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하는 대로 재벌가 부잣집 며느리 자리에 앉은 신은경은 지난 9일 방송에서 불타오르는 욕망으로 수직상승을 시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타일의 변화. 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럭셔리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 이유로 외적인 아름다움, 내면의 성숙함, 진취적인 삶의 자세로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장미희-전인화의 뒤를 이은 신 루비족의 탄생을 예측케 하는 상황.
그러나 남편의 숨겨둔 연인 엄수정(양인숙)의 임신 소식으로 행복한 앞날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신은경은 10일 방송에서 특유의 처세술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아들 김민재(아역 신동우)를 최고로 키우기 위해 슈퍼맘으로 변한 신은경은 본능적 악녀에서 지극한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로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욕망의 불꽃' 한 관계자는 "신은경의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은 욕망에 사로잡힌 정열적인 윤나영 캐릭터를 한눈에 표현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드라마에 대한 공감 뿐 아니라 신은경의 패션스타일을 쫓는 3-40대 여성 분들이 자연스레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신은경과 조민기의 결혼을 기점으로 대서양그룹의 3대 가족사가 본격 궤도에 접어들며 더욱더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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