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조금만 더 가까이'에 출연한 오창석이 "동성애 연기에 대해 주저함은 없었다"고 말했다.
오창석은 8일 오후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점에서 열린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동성애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대본을 보고 욕심이 많이 났다.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 (동성애 연기에 대해) 주저하면서 시간을 보낼 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많아 빨리 캐릭터를 잡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고민하거나 그런 시간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오창석은 극중 동성애자인줄 알고 살아오다 한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영수 역을 맡았다.
한편 윤계상 정유미 윤희석 요조 장서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는 다섯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김종관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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