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최근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을 수사중인 경찰이 한 포털사이트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진영근 수사과장은 8일 오전 서초경찰서 내 회의실에서 열린 타블로 관련 명예훼손 고소 및 학력위조 고발사건 브리핑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타진요' 카페 자체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블로 측에서 '타진요'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찰 측에서 수사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물론 앞으로 수사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초경찰서는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둘러싼 고소ㆍ고발 사건과 관련해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실제로 졸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탠퍼드 대학 측에 관련 서류를 직접 요청해 확인하며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이 맞다고 결론지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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