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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프리미엄 요인 많다 '목표가↑'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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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8일 프리미엄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1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독감백신 자체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과 LG생명과학, 삼일제약, 독일의 B Braun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형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조류독감, 신종플루와 같은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의 창궐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M&A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1,887억원, 영업이익은 47.3%증가한 306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종플루 특수가 발생했던 지난 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제외하고 최대 실적이며, 상위 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장은 역시 독감백신이 견인했으며, R&D금액을 비롯한 각종 판관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6%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백신사업으로 수익성이 한 단계 레벨-업됐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독감백신의 남미수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녹십자의 전략은 WHO의PQ승인 지연으로 올해는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승인 지연 이유가 임상데이터의 추가 보완인데, 이미 신종플루 백신으로 PQ 승인을 받은 경험이있기 때문에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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