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대신증권은 8일 LG에 대해 최근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격한 하락은 여전히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자회사와 단기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화학자회사의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는 이미 자체적인 자회사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추가적인 지주사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며 "오히려 지분가치가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전고점 수준인 지난달 2일 기준으로 환산한 자회사 지분가치는 약 4.1% 하락했으나 지주사 LG의 주가는 약 14.4% 급락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수익성회복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LG전자의 주가에 모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달 출시된 옵티머스 원(구글 OS채택)과 윈도우 7을 적용한 스마트 폰, 11월 예정인 프리미엄 모델이 수익성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도 최근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공급확정 등 글로벌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데다 비록 비수기에 따른 실적부진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석유화학부문의 선전이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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