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조선주 대표 5종목이 무더기로 신고가를 기록하며 1900선 안착에 힘을 보탰다.
전날 5.47% 상승했던 한진중공업은 7일에도 6.72% 오른 3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조선주 강세를 이끌었다. 대우조선해양도 4% 오른 2만8600원을 기록했고 현대중공업도 3.60% 상승하며 34만5000원으로 장을 마무리 했다.
STX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2.40%, 3.30% 상승하며 조선주 강세를 이어갔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선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와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조선사들의 단기·중기 실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장 일부에서 우려하던 2012년 이후 실적 급락 가능성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업황 회복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한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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