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금통위 경계감 관망세..외인동향 주목하겠지만 강세추세 유효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시장에서 민간고용지표가 예상밖으로 하락하면서 추가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채 주요지표물 금리도 사상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 다만 다음주로 다가온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어 관망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레벨부담감과 금통위 경계감으로 인해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리 양적완화에 대한 훈풍이 불고 있어 강세모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시하는 장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 10-2가 전장대비 3bp 하락한 3.28%에 거래되고 있다. 기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 신규물 매도호가가 4bp 내린 3.25%에, 매수호가는 2bp 떨어진 3.27%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0-5도 매도호가만 3bp 하락한 3.58%를 보이는 중이다. 국고10년 10-3은 매도호가가 3bp 하락한 3.97%를, 매수호가는 2bp 내린 3.98%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상승한 112.7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2.72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54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313계약과 105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이 634계약을, 개인이 37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급락 영향으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중이라 강세기조가 유지되는 분위기”라며 “다만 금통위가 얼마남지 않아 지속적인 강세가 힘들어 보인다. 모두 외국인 포지션에 주목하고 있다. 현물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지 확인하면서 갈듯하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장을 반영한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은 제한되는 모습”일며 “크게 변할 재료가 없어 지지부진한 모습속에서 강세심리는 유효할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밤사이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해 최근 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도 개장과 함께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추가 부양정책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한주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와 가격부담이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수 있겠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상황과 수급등을 고려하면 강세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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