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생명과학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이 나섰다.
성균관대는 의대와 공대, 자연과학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과학부 소속 교수와 삼성의료원,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원 등이 참여해 다학제적 융합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는 ‘삼성융합의과학원’을 대학원 과정으로 신설했다. 삼성과 관련된 산-학-연이 모두 뭉치는 것이다.
삼성융합의과학원 과정은 2011학년도에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등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대학원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분야는 분자의학, 재생의학, 바이오 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개 세부 연구분야를 다루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설립추진단장으로 정명희 서울의대 약리학 교수를 선임했다.
정명희 설립추진단장은 “앞으로 보건의료과학 및 기술 분야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 발전한 IT분야에 이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보건의료과학 및 기술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계, BT, IT, 제약, 의료정보 등의 다양한 학문을 융합시키는 교육시스템 구축이 관건이며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에 의해 삼성융합의과학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지원서는 12일까지 홈페이지(http://admission.skku.edu/2009grad)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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