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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블로그 소통 1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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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블로그 소통 10만명 넘었다 권영수 LGD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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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젊은 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블로그 'D군의 디스플레이(blog.naver.com/youngdisplay)'가 개설 3개월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블로그 스킨십으로 기업을 알리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다. 권영수 사장이 올해 들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 방침이 이제 실무에서도 한층 자리 잡은 모습이다.

6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설된 D군의 디스플레이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접속하며 최근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업 블로그는 회사 소식 및 채용 정보, 디스플레이 사업 동향은 물론 대학생 블로거들이 인턴사원 체험기를 올리고 공장 방문 르포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D군의 디스플레이는 대학생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지난 5월 대학생 블로거 1기 11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블로그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내용들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면서 "블로그 필진도 대학생들로 채워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젊은 세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블로거 1기로 활동하며 최근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동행 취재한 대학 졸업반 장지영(23)씨는 "이번에 입문동행을 함께 해 신입사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기업에 입사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LG디스플레이의 행보에는 권영수 사장의 소통 철학이 담겨 있다. 권 사장은 올 들어 젊은 세대와의 스킨십을 거듭 강조하고 있으며, 연 초에는 "기업의 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에 대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기업은 특성상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보다 외부와의 소통을 소홀히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 이미지가 영업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우수인재 확보와도 연관돼 있어 외부와의 소통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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