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럭 운전 '생활의 달인' 한자리에 모였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트럭 운전 '생활의 달인' 한자리에 모였다
AD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스카니아의 국내 법인인 스카니아코리아(대표 셸 오텐그렌)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간 경상남도 사천 스카니아 공장에서 이색 자동차 경주 대회를 개최했다.

25.5t 덤프트럭, 길이 15m의 트랙터 운전자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운전 실력을 겨루는 '스카니아 드라이버 컴피티션 2010'이 열린 것.


국내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경주 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스카니아 드라이버 컴피티션은 스카니아가 200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영 유러피언 트럭 드라이버'의 한국 대회로 한국에서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스카니아 드라이버 컴피티션 2010' 대회는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의 참가자가 지난 달 30일에 이론테스트, 10월 1일에는 실제 운전 상황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장애물 테스트, 연비와 도로 안전 운전 수칙 준수, 운행 기술 등을 심사하는 도로 주행 테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럭 운전 '생활의 달인' 한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이력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대회 최초 '여성'참가자 트랙터 부문 최명희 씨는 "트럭을 움직이는 것은 남자의 힘이 아니라 여자의 마음"이라며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덤프트럭 부문에는 최동수 씨, 트랙터 부문에는 송동언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트럭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 씨는 "오늘이 스카니아 R 시리즈 트럭을 운전한 지 딱 1년 되는 날로 잔 고장 없고 뛰어난 연비로 항상 든든한 스카니아 트럭이 이런 행운까지 가져다줘 기쁘다"며 "앞으로 트럭인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