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5일 내년도 실적개선 및 점진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동아제약의 목표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GSK와의 협력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가시성 높은 우수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점진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상향 근거를 들었다.
한화증권은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7억원(전년동기 +0.7%)과 284억원(+0.4%)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 매출액: 2294억원, 영업이익 303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영업활동 위축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둔화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한화증권은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3%, 2.4% 증가한 2,147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말 쌍벌죄 시행으로 4분기까지는 영업활동위축에 따른 부진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러나 내년부터는 GSK와의 협력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영업활동의 정상화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실적개선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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