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OLED패널센터'를 신설하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독주하고 있는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일자로 최고생산책임자(CPO)인 김종식 부사장 산하에 'OLED패널센터'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장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총괄하는 패널센터장을 역임한 차수열 전무가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4분기 파주 공장에서 양산을 앞두고 있는 4.5세대(730×920㎜) AM OLED 라인의 수율을 높이는 등 시장에서 본격 승부를 걸기 위해 패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4.5세대 AM OLED 라인인 투입 기판 기준으로 월 4000장 규모의 3인치 패널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2500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까지 생산 능력을 월 150만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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