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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최경환 "키코中企 지원금 상환연장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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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4일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피해기업에 지원했던 자금의 상환 기한을 연기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지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키코 피해기업에 긴급 지원한 6조5000억원의 대출 만기가 올해 말이라며 보증시한을 연장하는 문제를 관계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피해 기업에 대한 추가 보증에 대해선 "같이 검토하겠다"며 "다만 무역보험의 기금배수가 높기 때문에 추가 보증은 부실화 요인이고, 재원대책이 마련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앞서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총체적 문제를 지적한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의 질의에 "4개 전담기관별 과제 관리 실태조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하려 한다"며 "연구비 유용과 관련해선 관계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고강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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