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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년 직원 1/4 제주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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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내년이면 다음 직원의 1/4이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된다. 향후 전체 직원의 80%에 가까운 인력이 제주에 내려와 명실상부한 본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본사 제주 이전을 위해 제주시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며 "내년 말 신사옥을 완공하면 전체 직원인 1200명의 1/4 가량인 300명이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다음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12만8000㎡에 건축연면적 8595㎡ 지상4층 규모로 신사옥을 짓고 있다. 다음 측은 신사옥이 완공될 경우 직원들이 거주할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제주 근무 희망 사원을 우선 배치하고, 순차적으로 본사 직원을 제주로 내려보낼 계획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차츰 근무 환경이 모바일 오피스로 변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어 최근 제주 근무를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사원이 늘고 있다"며 "신사옥이 완공되면 본사 제주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해 사무실을 제주로 이전해왔다. 지난 2006년에는 제주에 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건립해 현재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B)부서, 미디어본부 등 총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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