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다음이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 달간 약 14% 상승한데 따른 외국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1시32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900원(1.14%)내린 7만7900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JP모건과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각 매도 물량이 나오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증권사들의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장기적인 상승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너리스트는 "3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오버추어의 프로모션, 클릭당 과금제(CPC) 확대 적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름 비수기인 디스플레이광고부문도 전년 동기에 비해 29.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3분기에는 라이코스 매각에 따라 약 4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순이익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검색 광고 클릭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월드컵 특수가 있었던 2분기보다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