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러시아에 패해 세계선수권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바리의 KV아레나에서 열린 7~8위 결정전에서 러시아에 76-87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선에서 세계 4위 브라질을 물리치는 등 선전을 펼치며 목표했던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대표팀은 이날 세계 2위 러시아에 1쿼터를 29-26으로 앞섰고 전반 종료 23초를 남기고 정선민의 3점포로 42-44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3쿼터 초반 연속 6실점 하며 분위기가 러시아에 넘어갔다. 한국은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맞섰지만 리바운드에서 21-48로 두 배 이상 뒤졌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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