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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회장의 '큰바위얼굴론' 美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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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지난달 22~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된 ECOA(기업윤리임원협의회)에서 '큰바위 얼굴론'을 설파하며 참석자들로 부터 격찬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미 정부의 FBI를 비롯해 코카콜라, IBM 등 세계 굴지의 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해 이 회장의 강연을 경청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비전하우스' 만들기' 주제의 강연에서 '큰바위얼굴론'을 강조하며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과 기여의 두 얼굴을 가져야함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홈플러스가 새로운 개념의 가치점을 창출하고 감성점, 그린스토어 등 끊임없이 고객 가치를 실현해 창립 10년 만에 매출 10조를 달성하고 ▲홈플러스 e파란재단 설립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존경받는 기업' 선정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루게 된 배경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핵심가치, 직원 행동강령, 기업문화, 경영원칙, 경영전략, 목표관리, 비전으로 구성된 '비전하우스'를 세우고, 비전하우스 중에서도 특히 창조전략과 기여전략을 중심으로 한 6가지 경영전략과 경영방침인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 등 4가지 사랑 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ECOA 사무총장이자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 교수인 케이스 달시(Keith T. Darcy)는 "강연차 한국에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홈플러스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전해들어 이회장을 이번 기조연사로 초청했다"며 "이회장의 연설은 매우 인상적이고 '최고의 스피치'였다는 연락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COA는 지난 1992년 P&G, 코카콜라, 시티그룹, 다우존스, BP, 쉘, 딜로이트, 모토롤라, HP, 필립모리스 등 유수의 기업들이 더 나은 윤리경영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한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현재 1000여개의 미국 대표기업과 정부ㆍ공공기관이 회원사를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윤리경영 관련 단체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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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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