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박기영이 4년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기영은 1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엠펍에서 7집 정규앨범 'WOMAN BEING' 발매기념 라이브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그는 이날 이번 앨범 타이틀곡 '빛'을 비롯해 'Dear', 'One Love', 'Secret Love', '꼭 한번만', '안녕' 등 신곡은 물론, 기존곡인 '그대 나를 보나요', '나비'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타이틀곡 '빛'은 러브홀릭스 멤버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강현민의 곡으로, 소통의 부재속에서 겪는 개인의 지독한 외로움을 표현한 가사에 박기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번 앨범은 결혼 후 진정한 여성이라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 그가 여자로서의 삶을 꾸밈없이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무르익어가는 가을밤, 박기영의 맑은 목소리는 청량함을 더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은 그의 목소리 역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박기영 본인도 기대가 크다"며 "깊어가는 가을 밤, 박기영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기영은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긴장이 많이 됐다"며 "하지만 기분은 굉장히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기영의 7집 정규앨범 'WOMAN BEING'은 오는 4일 발매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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