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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여성이 남성의 시선을 끄는 데 짧은 치마, 하이힐, 다리 노출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늘씬한 다리보다 늘씬한 팔이 남성을 유혹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연구진은 실험대상인 중국·호주 남성들에게 20~49세 여성 96명의 동영상을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인 여성이 누구인지 택하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이들 남성은 한결같이 팔이 긴 여성을 택한 것.
몸무게·나이 못지않게 엉덩이와 허리 사이즈도 선택의 주요 요소로 간주됐다. 그러나 다리 길이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로버트 브룩스 교수는 “동양인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가 이처럼 나타났다는 것은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뭔가 공통된 점이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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