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여민주가 '이웃집 웬수' 후속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연출 홍성창)에 캐스팅됐다.
여민주는 '웃어요 엄마'에서 이 시대의 소가족을 대변하는 당찬 딸 배연서 역을 맡았다. 배연서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반항심이 깊어, 끊임없이 엄마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캐릭터다.
그는 지난 9일에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웃어요, 엄마' 첫번째 대본 리딩에 참석해 출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여민주는 "연기를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한 계단씩 오르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고 그 첫 번째 목표가 주말드라마였다. 그런데 드디어 주말드라마를 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된다. 첫 대본 리딩에서는 대선배님들 앞에서 리딩을 하려니 목소리가 너무 떨려서 혼났다. 끝나고 감독님께서 여민주답게 당차게 긴장하지 말고 하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대본 리딩을 마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자매바다'로 데뷔한 여민주는 이후 '반올림3', '대왕 세종',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 7월 개봉한 영하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통해 연기파로 인정을 받아 주목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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