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세 '고공행진' 속 매매시장은 '잠잠'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수도권 아파트값 매매값변동률 -0.05%..서울은 -0.06%

전세 '고공행진' 속 매매시장은 '잠잠'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세값이 날이 갈수록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반면 매매시장은 추석연휴가 지나고도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오히려 매수세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해 일부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다시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6%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16%), 강서구(-0.15%), 양천구(-0.11%), 강남구(-0.11%), 성동구(-0.08%), 강북구(-0.07%), 영등포구(-0.07%), 송파구(-0.06%), 노원구(-0.06%), 구로구(-0.06%), 용산구(-0.05%) 등이 하락했다. 오른 구는 한 곳도 없다.

강동구는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약세가 이어졌다. 이달 초까지 급매물이 간간히 소화된 뒤 수요가 사라지자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재조정해 매물을 내놓고 있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구) 105㎡가 5000만원 하락한 6억2000만~6억5000만원, 암사동 한강현대 148㎡가 3000만원 하락한 6억5000만~7억5000만원이다.


강서구는 가양동 일대가 하락했다. 워낙 매수세가 없다보니 시세보다 저렴하게 등장한 매물이 시세로 반영됐다. 급매물에도 거래하려드는 수요는 없는 상태다. 가양동 대아동신1단지 122㎡가 35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6억원, 한강월드메르디앙 105㎡가 2500만원 하락한 4억~4억8000만원이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가 하락을 주도했다.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되고 있으나 급한 매도자들이 더욱 저렴한 매물을 내놓고 있어 시세가 하향세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148㎡B가 2500만원 하락한 13억~15억원, 신시가지4단지 181㎡A가 2500만원 하락한 14억~16억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3%, -0.05%며 인천은 -0.02%로 추석연휴 탓에 보합상태(0.00%)를 보였던 지난주에 비해 모두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동구(-0.15%), 파주시(-0.12%), 일산신도시(-0.12%), 과천시(-0.11%), 성남시(-0.08%), 김포신도시(-0.08%), 산본신도시(-0.07%), 시흥시(-0.07%), 분당신도시(-0.07%), 수원시(-0.06%) 등이 하락했고 급매물 거래로 이천시(0.05%) 등은 소폭 올랐다.


인천은 동구 만석동 일대가 하락했다. 실수요자 유입으로 기존 저가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만석동 만석1차 49㎡가 250만원 하락한 7500만~8000만원, 만석비치 85㎡가 250만원 하락한 1억4500만~1억5500만원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교하읍 일대가 약세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입주여파로 시장에 물량이 많다보니 기존 아파트는 연일 하락하는 매도호가에도 거래가 어렵다. 교하읍 대원효성 148㎡A가 500만원 하락한 3억7000만~4억3000만원, 신동아파밀리에 128㎡B가 500만원 하락한 3억4000만~4억원이다.


일산신도시는 대화동, 주엽동 일대가 하락했다. 간간히 저렴한 매물 위주로 한두 건 거래되는 중소형 아파트와 달리 대형은 매수문의조차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대화동 장성건영 158㎡가 1000만원 하락한 5억7000만~6억8000만원,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125㎡가 1000만원 하락한 4억5000~5억3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