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건설 인수전 이슈에 따른 단기 급등으로 이틀간 조정세를 보인 현대상선이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1400(2.96%)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매수상위 창구에는 개인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대우, 현대, 동양, 미래에셋 등이 올라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건설 인수 주체가 확실히 결정될 때까지 주가는 펀더멘털보다 M&A 관련 소식에 따라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에 대한 현대그룹의 우호지분은 47.3%, 범현대가 우호지분은 31~34.5%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8.3%의 향배가 당분간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