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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속에 죽은 생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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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속에 죽은 생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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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한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려다 식빵 속에 뭉개져 있는 죽은 생쥐를 발견하곤 기겁했다고.

28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잉글랜드 옥스퍼드셔주(州) 키들링턴의 스티븐 포스(41)는 먹다 남은 식빵 모서리에서 뭔가 어두운 물체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 조금 탄 빵 껍질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니 ‘털’이 나 있지 않은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포스는 당국에 신고했다. 하지만 더 당혹스러웠던 것은 증거를 채취하기 위해 방문한 조사관의 말이었다. “꼬리는 어디 갔지?”


포스는 “식빵 포장 전에 떨어져 나간 것인지 아니면 가족 중 누군가 모르고 먹은 것인지 가슴이 철렁했다”고.


총 벌금 1만6609.47파운드(약 3000만 원)를 부과 받은 제조업체 프리미어 푸즈는 포스에게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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