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기업 PC용 V3 관련 기술을 비롯해 6종의 원천 기술이 동시에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 중 대표적인 것은 기업 PC용 통합보안 솔루션 'V3 인터넷 시큐리티 8.0/7.0'에 관련된 기술인 '네트워크 공유폴더 접근 제어 장치 및 방법',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에 탑재된 기술인 'USB 디바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 등이다.
'네트워크 공유폴더 접근 제어 장치 및 방법'은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사용자 PC 내부의 파일에 접근하거나 조작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로 외부 PC가 공유 폴더에 접근하려는 요청이 왔을 때 파일 시스템 필터를 이용해 이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된 보안 정책에 따라 공유 폴더 내 접근을 효과적으로 검사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USB 디바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은 USB 키보드를 포함해 모든 USB 장치에서 입출력되는 정보를 보호해주는 기술이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특허와 동시에 미국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 기술이 탑재된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금융권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 쇼핑몰 등 보안 이슈에 민감한 웹사이트 상에서 안전한 인터넷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해준다.
이 밖에 ▲쓰레드 스케줄링 시스템 및 그 방법 ▲선별적 가상화를 이용한 악성 코드 사전 차단 장치 방법 및 그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로 읽을 수 있는 기록매체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한 취약점 공격코드의 실시간 탐지 및 차단 방법 및 그 장치 ▲파밍 감지 시스템 및 이를 제어하는 방법 등이 특허를 획득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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