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의 2011년형 '뉴레가시' 아이언(사진)은 '짜릿한 손맛'에 초점을 맞췄다.
로저 클리브랜드가 디자인한 프로미엄 단조 아이언으로 얻은 유명세에 단조아이언의 강점을 최대한 과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초정밀 연철 단조 공법으로 제작됐고, 헤드 페이스 뒷면 캐비티 안쪽에는 특히 진동흡수소재인 '뉴 바 메달리온'을 장착해 임팩트 때 생기는 미세한 떨림까지 흡수하도록 공을 들였다.
헤드 디자인 역시 확 달라졌다. 먼저 기존의 곡선 형태에서 직선으로 쭉 뻗은 라인이 눈에 띠는 변화다. 여기에 톱 라인의 기울기를 크게 해 토우 부분이 높아 보이는 새로운 설계를 시도했다. 이로 인해 셋업에서 헤드가 커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해 골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껴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솔 디자인 역시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한 커팅법이 도입됐다. 잔디와의 마찰면이 줄어 보다 쉽게 스윙할 수 있는 동시에 임팩트 시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극대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상급자들이 선호하는 무광택 마감 처리도 돋보인다. 남성용은 9피스로 구성됐고, 스틸이 175만원, 그라파이트는 200만원이다. 여성용은 8피스에 185만원이다. (02)3218-198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