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고무㈜ PRGR(프로기아)의 'TR500' 아이언(사진)의 카본샤프트 모델은 '한정판'이다.
올해 초 출시된 이 아이언은 중, 상급자용 연철 단조아이언으로 제작됐다. 바로 국내 프로골프 무대의 강경남(27)이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난 원동력으로 지목했던 클럽이다.
이와 동일한 1피스 연철 단조 아이언에 카본샤프트의 명가로 꼽히는 후부키(FUBUKI) 샤프트를 장착해 이달부터 국내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고수'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타구감에 초점을 맞춰 페이스의 임팩트 부위를 두툼하게 하는 동시에 페이스 뒷면은 '더블 바'의 구조로 설계해 헤드 강성을 높였다. 여기에 컨트롤이 뛰어난 스트레이트(직선형) 네크의 헤드 형상을 통해 훅이 날 것 같은 느낌을 없애 타깃을 향해 자신감 있는 셋업이 가능하다.
솔은 기존 500BL 모델에 비해 약간 넓게 만들어 미스 샷을 줄였다. 페이스는 토우와 힐의 높낮이 차를 크게 조정해 로프트가 누워 보이는 이미지를 경감시켰다. 모든 번호의 아이언에서 똑같은 느낌을 갖도록 중심 거리와 높이를 통일한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헤드스피드에 따라 2가지 스펙의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 4번~ 피칭웨지까지 7피스로 구성됐다. 210만원. (02)554-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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