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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 ‘위아·로템’ 상장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현대위아 3월 상장 추진
현대로템은 우리사주 구입 지원금 내년 1월 지급, 상장 사전 작업 추정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알짜 계열사인 현대위아와 현대로템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상장 예비심사, 공모가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께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도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6일 타결된 노사 임단협을 통해 조합원당 우리사주 구입 지원금을 150만원씩 정액 지급키로 합의했다. 지원금은 내년 1월말에 지급될 예정이며, 이전까지 사측은 주식 상장 계획을 수립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측은 이러한 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지급되는 지원금은 현대로템 직원들이 그동안 단 한주도 회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사주 구성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산업기계, 방산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3조1182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열차 KTX와 차세대 전차 K-2로 잘알려진 현대로템은 철도사업과 방위사업, 플랜트 및 환경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09년 매출액은 2조7266억5600만원 영업이익 2280억3000만원을 올렸다.


양사가 상장되면 현대차그룹의 상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글로비스, 비앤지스틸, 에이치엠씨투자증권에 이어 10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현대위아는 현대차가 39.46%, 기아차가 39.33%, 우리사주조합이 16.93%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현대차가 57.64%, MSPE 메트로 인베스트먼트 AB가 42.36%를 보유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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