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이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한 태블릿PC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마이크 라자리디스 RIM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IM 개발자회의에서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소개했다.
플레이북은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앞뒤에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올 초 인수한 QNX의 소트트웨어 시스템을 운영체제(OS)로 채택했다.
초기 버전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이동통신망의 경우 블랙베리를 통해서 연결할 수 있다. RIM는 또한 향후 3G와 4G 이동통신망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버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M은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내년쯤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며 전 세계 시장 판매는 내년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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