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영규";$txt="";$size="236,315,0";$no="20100928104759780867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LG패션이 최근 전국에 빌딩을 소유한 부호들의 '구애' 전화로 때 아닌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지난해 4월 독점영업권을 따내며 국내에 들여온 인터스포츠 매장 유치 때문입니다.
인터스포츠는 체험형 스포츠매장으로 국내에서 이런 형태의 사업을 하는 곳은 LG패션이 유일합니다. 이마트가 매장 한 켠에 스포츠샵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터스포츠와는 컨셉트부터 다르다는 게 LG패션측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빌딩 소유주들은 왜 인터스포츠 매장 유치에 목을 매는 걸까요? 바로 '집객'효과 때문입니다. 인터스포츠는 현재 아웃도어, 스포츠, 레저,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의류와 용품들을 확보하고 있어, 건강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층은 물론 동호회 등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큰 빌딩을 소유하고 있지만 집객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하기 힘든 건물주 입장에서 인터스포츠는 입주대상 1순위인 셈이지요. 인터스포츠가 입주할 경우 건물의 가치가 올라가고, 주변 상권이 되살아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이들 건물주들이 앞다퉈 LG패션에 '구애'를 보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LG패션의 입장은 신중합니다. 입점 위치와 매장면적 만큼은 꼼꼼히 따져서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멀티샵이란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실제로 이달 초 오픈한 인터스포츠 구로점의 경우 매장규모만 1500평에 달합니다. 또 200여 종류의 스포츠의류 및 용품이 구비돼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내년 매출목표를 무려 1000억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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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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