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영유아플라자, 도서관 등에 주1회 방문하며 봉사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광진구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은 대학생 학부모 노인 등으로 구성된 30여 명 봉사자들이 영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스터디와 상호 토의를 거쳐 직접 선정한 우량도서를 읽어주는 것이다.
봉사자들은 9월부터 광진구 내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영유아플라자, 도서관 등 10여개 장소에서 주1회 방문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4일간 봉사와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
교육내용은 ‘책 읽는 즐거움’ ‘그림책을 함께 보는 즐거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 ‘책과 함께 행복해지는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봉사자 권영숙(51)씨는“책과 관련된 자원봉사를 6년 동안 하고 있지만 이런 교육은 처음”이라며 “교육을 통해 내가 하는 봉사가 무척 의미 있는 봉사임을 깨달았고 책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찾고 책과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책 읽어 주는 봉사활동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생각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봉사활동”이라며 “올해 뿐 아니라 매해 지속적으로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장수봉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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