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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全 보유종목 선전.. 박만식 차장 4위로 한계단 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860선을 돌파한 가운데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2.4%넘는 당일 손실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 75%대를 기록했다.


강 부부장의 부진은 보유종목 코오롱인더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코오롱인더는 이날 유동성 확보를 통한 저평가 해소 및 차입금 감소을 위해 장기적으로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4.8%이상 하락했다. 회사측은 유상증자와 관련해 어떤것도 추진된 것이 없다며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낙폭을 줄이는데 실패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현대제철파세코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감해 손실을 더욱 키웠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68일째인 27일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이 당일 수익률 2.65%를 기록해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박 차장은 이날 엘앤에프와 STX엔진을 전량매도해 28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다.

이수페타시스 SK C&C 등 나머지 보유종목들도 선전했다. 특히신규 매수한 국순당과 SK C&C에서 73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던 것이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SK C&C는 이날 SK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며 1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SK C&C의 강세는 사실상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규모로 대출을 받으며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SK C&C 보유주식 2225만주(44.5%) 중 401만696주(8.0%)를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1800억원 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2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과 3위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LG전자 삼성생명 대우건설 KB금융 등 최근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던 종목을 위주로 사들이며 추가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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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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