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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차 리콜 여파.. 관련 부품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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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가 미국에서 YF쏘나타 리콜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차 중국생산 확충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아온 성우하이텍이 전 거래일 대비 250원(1.47%) 하락한 1만34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밖에 한라공조(-1.30%), 만도(-1.69%), 현대모비스(-1.17%) 등이 약세다.

이날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YF 판매 호조가 현대차 주가 상승 동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리콜이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를 중일 영토분쟁의 수혜주로 꼽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일본의 메이저업체들과 직접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에게는 호재로 판단돼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주가 강세는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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