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꿀단지’와 ‘꽃다발’이 저조한 시청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꿀단지’와 ‘꽃다발’은 각각 전국 시청률 5.7%, 5.2%를 기록했다. ‘꿀단지’는 지난 19일 방송분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꽃다발’은 3.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시간이 흐를수록 두 자리 수 시청률 도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 매한가지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말 나란히 첫 전파를 탔다. ‘꿀단지’는 일요일 오전 9시대, ‘꽃다발’은 일요일 오후 4시대에 각각 방송되며 타 방송사와의 정면 대결을 피했다. 동시간대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
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 정체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꽃다발’은 지난 19일 방송분부터 신정환이 빠진 채 김용만-정형돈 2인 MC체제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신정환의 후임 MC 발탁여부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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