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금값이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며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부추겼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 만기 금 가격은 온스당 1296.3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2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철강·금속업체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95%) 상승한 28만 7000원을 기록하며 금값 상승세를 반영 중이다. 고려아연은 개장하자마자 28만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엠케이전자도 오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원(1.32%) 오른 5370원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성엘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0.67%) 올라 3730원을 기록 중이다.
고려아연은 금·은 귀금속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엠케이전자와 한성엘컴텍은 해외 금 광산에 투자하고 있어 금 가격 상승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은 경기 불안감과 미 달러가치 하락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특히 "고려아연은 금·은 등 부산물의 기여도가 60%에 달해 이익안정성이 과거보다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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