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서 무려 세 명의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U-17 여자월드컵 골든볼 후보 12명을 발표하고 대회 기자단을 상대로 투표에 들어갔다.
후보 12명 가운데 득점왕을 사실상 굳힌 여민지와 대표팀 주장 김아름, 오른쪽 공격수로 전 경기를 출장한 이금민 등 한국 선수 3명이 포진했다.
결승전 상대인 일본도 요코야마 쿠미와 미드필더 카와시마 하루나, 나오모토 히카루 등 3명을 후보로 올렸다. 이밖에 북한 김금종과 김수경, 스페인의 나고레 칼데론과 아만다 삼페드로 등도 후보에 올랐다.
골든볼은 득점왕이나 우승팀 선수가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지난 2008년 원년 대회 땐 8강에 머문 일본의 이와부치 마나(2골2도움)가 득점왕 제니퍼 마로잔(독일·6골)을 따돌리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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