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박지성이 한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하며 추석 연휴에 국내 팬들에게 선물을 안겼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랜포드 파크에서 열린 스컨소프(2부)와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3라운드(32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36분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후반 8분 직접 골네트를 흔들었고 다시 후반 25분 어시스트를 해 맨유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36분 1-1상황에서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크리스 스몰링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들어 맨유가 2-1로 앞섰다.
이후 마이클 오언의 추가골로 3-1로 앞서가던 맨유는 다시 후반 8분 박지성이 코너킥을 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날리며 4-1이 됐다. 맨유 입단 후 17호골.
박지성은 또 후반 25분 드리블 돌파 후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이 볼을 마이클 오언이 차넣으며 이 경기 두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박지성은 후반 28분 베베와 교체됐다.
이날 맨유는 5대2로 승리, 칼링컵 16강전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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