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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8시즌 연속 '꿈의 무대' 밟을까..내일(15일)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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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마침내 8시즌 연속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는 1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맨유는 스코틀랜드리그를 2연패한 글래스고 레인저스를 비롯해 발렌시아(스페인), 부르사스포르(터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박지성은 이미 맨유가 UEFA에 제출한 대회 조별리그 참가 엔트리 24명에 이름을 올려 출격을 준비 중이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2003-2004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친 박지성은 지난 11일 에버턴과 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여 분을 뛰었다. 체력 소모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32강에 나설 확률이 높다. 에버턴전서는 경쟁자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가 풀타임을 뛰었다.


한편 차세대 공격수 석현준(아약스 암스테르담)도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를 꿈꾸고 있다. 아약스는 16일 오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계적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G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석현준 역시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등록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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