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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인기로 인해 네티즌도 신민아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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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인기로 인해 네티즌도 신민아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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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홍정은 홍미란 극본, 부성철 연출)가 인기를 끌면서 신민아 따라잡기가 열풍이다.

지난 8월 11일부터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자친구가 구미호 신민아를 따라한다는 내용의 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한 네티즌은 “여자 친구가 자꾸 신민아를 따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내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시작하고 부터 여자친구가 짧은 머리를 길게 보이기 위해 가발을 쓰는가 하면 옷도 흰색 원피스만 골라서 입는다”며 “그리고 밥을 먹을 때면 항상 ‘고기!고기!고기’라고 외치고, 사주면 ‘아 맛있다’라고 신민아씨 말투를 그대로 따라 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한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이글은 무려 60만명 이상이 조회했다.

또 자신의 이름을 ‘대웅’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여자친구가 예전에는 나를 부를때 '오빠'라고 하더니 ‘내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를 보고는 ‘대웅아~웅아~’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웅아 난 니가 그렇게 해줘서 너무좋아. 신난다’라며 신민아를 그대로 따라한다”며 “한번은 비가 오니까 여자친구는 ‘내가 슬퍼서 그런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공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군대에서 신민아씨 인기가 짱이다. 대세다. 내 여자친구도 신민아씨를 닮았으면 좋겠다”“여자친구가 언제부턴가 ‘뽀글이물’만 찾길래 알고봤더니 사이다였다. 그리고 술마실 때면 ‘호이호이’하자고 한다”“생머리인 내 여자친구가 갑자기 구미호 신민아 머리한다고 그래서 놀랬다” 등의 다양한 사연을 올려놨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촬영중에도 우리 드라마속 구미호를 따라하는 아이들부터 여자분들까지 드라마를 패러디한 다양한 사연들을 접해서 놀래곤 한다”며 “역시 홍자매작가님이 신민아를 통해 재탄생시킨 구미호는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준 구미호와는 전혀다른 발랄하고도 톡톡튀는 그리고 예쁘다는걸 재확인했다”며 남은 방송도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추석특집영화 ‘해운대’의 방영으로 결방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23일 오후 9시 45분부터 13, 14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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