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시청률을 보였지만 상승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9일 '여친구'는 10.3%를 기록했다. 지난 8일 10.8%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상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이날 '여친구'는 차대웅(이승기 분)과 구미호(신민아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회했다. 은혜인(박수진 분)의 속임수에 빠져 정체가 들통 난 구미호가 “구슬을 잘 지켜줘. 네 옆에서 사라져야 할 것 같아. 나중에 찾으러 갈게”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차대웅은 구미호를 찾아 나서지만 은혜인은 그를 "괴물"이라며 막아섰다. 하지만 차대웅은 "그렇지 않아. 그 얘는 나와 떨어지지 않을 거야”라고 단언한다. 비가 쏟아지자 미호가 울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대웅은 미호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을 그치게 하고 혜인은 미호의 약점을 잡아 자신이 시키는 것은 뭐든 하라고 말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44.7%,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3.4%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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