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미호(신민아 분)의 정체 탄로 위기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방송될 10부에서 '연적'인 미호와 혜인(박수진 분)의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9회에서 혜인은 미호의 의심스런 정체를 모두에게 밝히고자 병원에서 종합 검진을 받도록 유인한다. 가까스로 검사실에서 탈출한 미호는 혜인에게 자신은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고 호소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하지만 우연히 캠코더에 찍힌 미호의 꼬리에 의심을 품은 혜인은 그녀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임을 확신하고 대웅(이승기 분)에게서 사라지라고 경고한다.
9회에서 둘간의 1라운드에서 미호가 혜인에게 1패 했다면 9일 전파를 타는 10회에서는 또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웅에게 “미치도록 보고싶어”라는 말을 들은 미호는 떠날 수 없음을 혜인에게 알린다.
하지만 혜인은 여기서 물러나지 않고 한가지 요구 조건을 제시한다. 미호의 특별한 능력을 파악한 혜인이 대웅을 미끼로 그녀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에 미호는 혜인의 요구 조건에 갈등하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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