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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자 50% “공화당 승리할 경우 경제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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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는 미국 내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반면 미국 외 투자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22일 블럼버그통신은 자체 글로벌 설문조사를 인용, 미국 투자자의 4분의 3 이상이 오바마 대통령을 반(反)기업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그의 정책에 대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외 투자자들의 대다수는 훨씬 더 호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특히 미국 투자자의 3분의 2 이상은 이번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경우 투자가 개선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50%의 미국 투자자들은 공화당이 승리했을 경우 미국 경제가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36%는 중립(큰 변화 없다), 13%는 공화당의 승리에 부정적이었다.


반면 미국 외 투자자의 53%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 사안에 적절히 대처했다고 평가했으며 절반 가량만이 오바마 대통령을 반기업적이라고 생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유럽 증시가 미국 증시에 비해 악화됐던 것을 고려해 볼 때 미국 외 지역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인가가 높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로라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비드 유시우스 회장은 “오바마 정부가 제시한 아젠다는 어마어마하고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너무 광범히해 이 결과 불확실성만 증대됐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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