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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장중 240p 돌파..차익 매도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평균 베이시스 동시만기후 첫 이론가 하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39선에 안착했다. 장중 240선도 뚫고 올라갔다. 연결 선물 기준으로 지수선물이 240선을 밟은 것은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평균 베이시스가 지난 9일 동시만기 이후 처음으로 이론가를 밑돌았고 이에 따라 차익거래도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수는 차익 매물을 너끈히 소화해 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장에서 차익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본격 상승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240선 위로 끌어올렸다.

개인이 비교적 뚜렷한 순매도로 거래를 마친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소폭 순매수했다. 추석 연휴 탓에 전체 거래량은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20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57%) 오른 23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5일 이동평균선 공방 후 후반 반등해 3거래일 만에 양봉을 만들어냈다.

237.90으로 약보합 출발한 지수선물은 초반 시가 수준에서 매매 공방을 펼쳤으나 저점을 237.35로 제한했고 오후 들어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후 2시께를 전후해 매도로 일관하던 선물 외국인이 빠르게 순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240선을 돌파, 240.05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239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는 0.15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장중 순매도로 일관했던 개인은 막판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3223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반면 외국인은 마감을 앞두고 순매수로 전환 1331계약 순매수했다. 기관도 1147계약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은 4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돼 9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9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된 차익거래가 1244억원 순매도였던 반면 비차익거래는 2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69포인트 내린 1.04를 기록했다. 동시만기 이후 최저치였고 처음으로 이론가(1.40)을 밑돌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1.31, 괴리율은 -0.04%였다.


거래량은 18만4973계약으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126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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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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