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구매시 사은품 증정 등 '포스트 추석 마케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추석 연휴를 마친 백화점들이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집안일로 시달린 주부들을 겨냥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각종 행사를 마련, 고객들을 불러모으는 한편 명절 선물용으로 풀린 상품권 회수에도 나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청량리점에서 롯데상품권이나 제화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곽티슈(6입)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장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구리점에서는 롯데상품권, 제화상품권, SK상품권을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려 샴푸 흑운모 3종'을 준다.
또 스타시티점에서는 24∼26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원점은 25일 방문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수지침 시연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도 24∼26일 압구정본점 하늘정원 클럽라운지에서 영캐주얼 일부 품목과 데님 브랜드의 기획상품을 한데 모은 '영·진캐주얼 가을 패션 대전'을 연다.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은 미국과 이탈리아 브랜드를 모은 '월드 데님 페스티벌'을 열고 데님에 어울리는 화장법 제안, 헌 청바지 기부행사, 10만원 이상 구매시 가방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26일까지 상품권으로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영등포점의 경우 제화 상품권으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 내 화장품 브랜드 '오리진스'에서는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뭉친 어깨와 손을 풀어주는 '리프레쉬 마사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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