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무총리실은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잘 알려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새만금 사업에 대한 60분짜리 다큐멘터리 '드러나는 미래의 꿈의 도시(REVEALED: DREAM CITY OF THE FUTURE)를 제작, 24일부터 일본, 대만,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에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채널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톰 케베니(Tom Keaveny)는 "디스커버리는 최신기술이나 최고수준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분야에서 선도적인 방송사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디스커버리의 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가장 혁신적 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의 이병국 단장은 "세계적인 다큐 채널인 디스커버리가 새만금의 비전을 미래 녹색성장 도시의 전형으로 다루어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외국 관광객과 해외 투자자들이 새만금을 찾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아무것도 없는 바다에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해가는 새만금사업의 전 과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새로운 도시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적 기술과 대체에너지 활용, 한국 고유의 철학과 문화 구현 등 측면에서 한국정부의 리더십이 어떻게 새만금을 미래의 이상적인 도시개발 모델로 만들어 갈 수 있을 지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유사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와의 비교 등을 통해 미래도시에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일하고 생활하며 즐길 수 있는 지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여준다.
한편 국무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60분 다큐 프로그램 방영과 연계해 다큐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60초 광고를 별도로 제작, 다음달 말부터 1개월간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포르투갈, 스페인 등 전 세계에 방영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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