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두 편의 한국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무적자'가 서울과 지방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내 눈길을 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6일 개봉한 '무적자'는 주말 사흘간 30만 983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이 29만 522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26만 5553명으로 3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서울과 서울 외 지역에서 1위와 3위가 서로 뒤바뀐 결과를 냈다는 사실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같은 기간 서울 지역에서 10만 2438명을 모아 1위를 차지했고,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은 9만 6489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무적자'는 7만 7844명으로 3위에 그쳤다.
'무적자'가 서울 외 지역에서 23만여명을 모은 반면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16만여명에 그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특히 '무적자'는 전남 지역과 경상도 지역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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