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판매왕]수영강사, '미니'판매왕에 오르다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형진태 BMW 미니 영업팀장 "미니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판매왕]수영강사, '미니'판매왕에 오르다 형진태 미니딜러./윤동주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제가 고객이었기 때문에 그 입장을 잘 압니다. 고객이 무엇을 궁금해 하고 무엇을 원하는 지 파악이 비교적 쉬웠습니다."


BMW 미니(MINI) 딜러인 형진태 팀장(도이치모터스)은 다소 이례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차량 고객이 해당 차 영업맨으로 변신한 사례다. 그것도 '판매왕'까지 올랐다.

지난 2005년 5월 처음으로 미니를 구입한 형 팀장은 2년 후인 2007년 9월 도이치모터스에 입사하면서 '미니' 영업맨으로 탈바꿈했다.


"미니는 영화를 보고 구입을 결정했어요. 차를 워낙 좋아해 관심이 많았지만 미니의 느낌은 특별했습니다."

그는 미니를 구입해 운전하면서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남산 순환도로에서 버스와 정면 충돌한 것이다. 하지만 큰 사고임에도 부상이 없었다고 한다.


형 팀장의 전 직업은 수영강사. 영업맨과는 전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직업이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 그는 미니 영업사원으로 변신했다. 그는 "미니가 아니면 영업을 택하지도 않았다"면서 미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죽하면 수영강사 연봉이 영업사원인 지금보다 더 높다는 얘기도 했다.


그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 대수는 84대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80대를 팔았는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월평균 10대로, 전체 직원 평균의 2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형 팀장은 '미니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미니는 앙증맞은 외형으로 인기가 높은데, 형 팀장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데다 외형이 범상치 않아 전문직과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마니아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업을 즐기는 노력이 판매왕의 궁극적인 비결이라고 전했다. 오히려 자동차 판매에만 매달리면 쉽게 지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영업사원 초기에는 겁도 났습니다. 영업을 해본 적도, 상상도 한 적이 없습니다. 말수도 적었는데, 이 회사 입사하면서 고객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의 고객 공략 방법은 차에 대한 지식을 전부 끄집어 내 고객에게 알리는 것이다. 다른 영업사원보다 많이 아는 상태에서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지론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차 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처음 고객을 만나면 편안하게 형, 동생 대하듯 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차종과 비교하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미니 고객이었던 점도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나도 고객이었기 때문에 그 입장을 알고 딜러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짚어주는 것도 비결"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고객 가운데 재구매하는 비중이 높다. 10명중 절반 가량이 2대 이상 구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뮤직비디오 감독은 미니만 3대를 구입했는데, 세번째 차 값은 4620만원이었다고 한다.


'미니' 동호회 활동도 빠질 수 없는 그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현재 운영자를 맡고 있는 그는 일주일에 서너번 회원들과 만나 정보 공유를 하기도 한다.


수영강사에서 영업맨으로 변신한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올해 두번 승진하면서 지금은 팀장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지점장까지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실적 향상을 떠나 미니의 진가를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