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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대우자동차판매 빈자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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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악영향 가시화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우자동차판매의 워크아웃에 따른 인천 지역 경제 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 소재 상장기업들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수출과 생산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자판의 빈자리가 컸다.


인천 소재 상장기업들이 거둔 순이익은 대우자판 워크아웃에 따른 영향으로 상위 10대 기업 전체 순이익이 -4332억원(254.8%↓) 적자를 기록하는 등 크게 감소했다.

대우자판의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엔 전체 순이익은 4199억원으로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우자판 워크아웃의 영향이 컸다.


산업별로도 대우자판이 속한 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종 상장사들의 총 매출액은 1조 3488억원으로 154.7% 늘어났지만 전체 영업이익은 무려 553.3% 감소한 -1960억원이었다.


한편, 인천지역 내 상장기업은 모두 66개사이며, 이중 유가증권 결산법인이 30개사이고 코스닥 결산법인이 36개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2개사로 가장 많고, 건설업이 5개사, 기타 업종은 9개사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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